모처럼 여유롭던 목요일, 동생과 함께 닭갈비 먹으러 댕겨왔어요. 제가 살고 있는 신길동엔 요요 <파전닭갈비>라는 맛집이 있답니다. 여기로 이사 온지는 5달 정도 되었지만 여길 알게된 건 한달 전쯤이네요. 예비군 훈련 갔다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옛 후임을 만나서 한잔하다가 알게 되었지요^^
사실 파전만 몇 번 사먹다가 이번에는 닭갈비를 골랐네요. 7시쯤 도착했는데 역시 인기있는 집답게 이미 줄 서 있는 사람들이 가득ㅋ 다행히 단체 손님이 많아서 저희 둘은 의외로 빨리 들어갔답니다.
<파전닭갈비>에서 기본으로 나오는 양파절임ㅋ 파전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었는데 닭갈비랑 조합도 괜찮았어요!
역시 기본으로 나오는 동치미. 얼음과 무가 가득. 더 달라고 하면 완전 더 주신답니다ㅎㅎ
헉, 먹다보니 정작 닭갈비 사진을 안찍었네요;; 기본 2인분 시켰었네요.
음식은 요렇게 거의 조리된 상태로 나온답니다.
닭갈비 가격은 1인 8,000원 정도로 저렴해요. 밥 볶아서 드시면 1인에 2,000원이고요.
밥도 역시 이렇게 볶아서 주신답니다.
동생이랑 야구 보면서 아르바이트 이야기 하며 완전 닭갈비를 흡입 했네요ㅎㅎ
가게 운영하시는 분이랑 알바분이 다 기아팬이신지,
우리가 삼성 응원하자 빨리 먹고 나가라고 놀렸던ㅎㅎ
다음엔 막국수를 먹어봐야지ㅋ
이래저래 집에서 가깝고 밤 늦게까지 영업해서 포장 주문해서 먹기도 좋은 곳.
파전 가격도 만원 전후반대로 비교적 싼 편이랍니다.
신풍, 보라매 근처 지나가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러보실만 한 것 같아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 12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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