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두 어 달전 사진을 정리하며. 아, 집에 가고 싶다.
느라파파
2012. 7. 14. 16:32
무심코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집에 다녀왔던 지난 사진들이.
일찍 일어났던 토요일 아침, 모처럼 영주행 새마을호 기차를 탔던 날.
월요일에 오신 부처님 덕분에 토요일에 내려가도 충분히 여유 있었지.
부처님 감사합니다 :)
이른 아침의 기차 한 켠.
가끔의 떠남은 마음에 안정을 준다.
풍기쯤 왔을 때였던 것 같다.
날씨 참 좋던 날.
이런 저런 생각 하다 보니 영주 도착.
영주역 앞 사거리 모습.
가깝던 사람들이랑 가끔 들렀던 장우동은 여전히 그 자리에.
축제철이던 5월. 어디론가 떠나던 사람들
엄마가 잠시 시장 간 사이에.
오랜만에 들른 집 창고에 삼국지 60권은 온데 간데 없고,
수호지 10권만 간신히 살아 있더라.
아빠의 귀여운 약속 :)
얘네도 우리 가족.
아, 집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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