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옛 추억들을 정리하다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내려갔던 집.
묵혀둔 옛 추억들을 정리했다.
아니 버린게 맞겠다. 도중 찍어둔 몇 가지들
먼저 10대 시절로 가볼까.
중학교 2~3학년 그 언젠가인듯. 학교 건너편에 보이는 두두목용탕(;)을 중심으로 그렸다. 하하하.
헉, 지금 보니 야한 그림이었어.
3515인걸 봐서 중3때인듯.
한 창 게임잡지에 빠져있던 때인 것 같다.
데칼코마니..였나? 배두나^^;;
이것도 중학교 때 그림 같은데, 학교를 중심으로 그렸었나보다.
이게 중학교였는지 고등학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보름골 호랑이를 그린적이 있었나?
쨌든 요건 고등학교 때인듯.
자 이제 대학시절로
사만다와 이안의 러브스토리로 즐겁게 공부했던 '시네마영어'
엎치락뒤치락 하던 성적대결도 기억난다.
하나 밖에 안 틀린 적도 있었군^^
이름들로 보니 2005년 영문과 워크샵 롤링페이퍼로 기억ㅋ
신우회에 신입생들 제대로 끌어들여보자는 생각에
별로 없는 사회성 발휘해가며 놀았던 기억이..ㅎ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교시절부터 매일매일 그 날 새로 배운 영어 단어나 숙어를 적는 버릇이 있었다.
중요한건 습관, 지속성..
언홍과 수업으로 들었던 '연구조사방법론' 시험지인가보다.
재수강의 아픔이 아...
민기 교수님의 수업, 참 열심히 들었고 결과도 좋았던.
혼자 수업 듣던 시절이지만 그래서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일 수도.
룰라 CD가 보이는 구만, 아마 대부분은 게임CD이거나,
04-05년도쯤 열심히 구워둔 영화CD이거나.
요즘 응사로 주목받는 '더블루'의 노래들.
이런 최신가요 테이프 하나 사기 위해 참 용돈 많이 모았던듯.
첫 번째 네팔의 기록들, 영상편집을 위해 참 열심히도 기록했더랬다.
두 번째 네팔과 함께 했던 명찰
다시 보니 영문 이름에 김재민;
정리하며 찍어두었던 것들은 아마 이정도였던 것 같다.
아, 시간이여 -
-1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