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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PR + CSR :)

SK텔레콤의 사회공헌 활동을 말하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적인 표준이 담긴 ISO26000의 채택과 함께 기업들의 사회척 책임과 사회적 공헌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수 많은 국내 기업들 중 SK텔레콤은 사회공헌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사례로 손 꼽히는데요.

최근에는 SK의 CSR 활동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케이스 스터디에 등재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R과 CSR에 너무도 관심이 많은 필자, 공부도 할겸 포스팅도 할겸 SK의 사회공헌을 한번 리서치해 보았습니다. 



# 티투게더, 함께하는 나눔의 시작

지난 2009년 SK텔레콤은 사회공헌 포털인 티-투게더(T-together)를 런칭했습니다. '사람과 함께, 사람을 향하는 SK텔레콤 사회공헌포털'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한 티투게더, 아마도 가장 큰 특징은 이동통신사업자답게 모바일 기능을 활용한 사회공헌 연계인데요. 핸드폰을 통한 모바일헌혈과 봉사정보 제공, 청소년 모바일 상담 등은 SKT만의 장점을 잘 살린 사업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요금을 내는 통신사가 이렇게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있고 활동 참여를 통해 스스로도 만족감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양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 스포테인먼트, 그리고 행복 나눔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합성한 신조어인데요. SK가 이 스포테인먼트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SK는 자사의 스포츠단인 SK 와이번스 선수단과 SK 나이츠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 야구의 경우 경기전 관중 팬사인 회를 열고 토요일 경기후엔 불꽃놀이를 펼치는 등, 단순 한 경기 관람 이상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그린 유니폼을 제작하는 것과 같이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와같은 스포테인먼트에 집중할 것 같습니다.  

# 국내 최고의 대학생 봉사단, 써니(Sunny)

대학생은 기업에 있어 장래고객이자 매력적인 마케팅 채널이죠. 이러한 대학생들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SK텔레콤은 일찍부터 이들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습니다. 바로 써니(Sunny)인데요. 써니는 '선한 이'와 영어의 '밝은'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는데요. 2003년 처음 활동을 시작 한 후로 현재는 회원이 6만 5천명이 넘는 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써니의 가장 큰 특색이자 장점은 기업주도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대학생들의 자체적인 운영구조에 있습니다. 써니는 서울을 비롯해 총 10개 지역에 지국을 갖추고 있고 학생들이 직접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조직하고 운영합니다. 이들의 활동은 비써니닷컴을 통해 모이고 또 퍼져 나가죠. 사실 필자가 몸 담았던 봉사단이라 애정이 많습니다^^;

#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의무

SK는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각 관계사마다의 봉사팀에 소속된 CEO 및 임직원들 모두가 각 회사의 특성에 맞게 매년 의무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기업의 사회공헌을 이미지 개선을 위한 수단으로서만 보는 시각도 존재하고, 최근의 사태들에서 보듯이 사회공헌 사업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기업의 이미지가 개선된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소비자가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채널과 그 힘이 그 어느때보다도 막상해진 현실에서, 기업은 이와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결코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SK의 사회공헌은 그 전통과 다양한 시도들, 그리고 지속성이라는 면에서 충분히 주목하고 또 긍정할 만한 요소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