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수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지막 영어수업, 감사했어요(091223) 본동에 온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 시도 쉬지 않고 해오던 업무, 아니 봉사인 노인특화 영어수업이 이날부로 끝이 났다. 늘 하는 뻔한 말이지만, 벌써 시간이 이렇게 갔단 말야? 빠르다 빨라. 어르신들이 점심을 사주겠다 하셔서 11시쯤 흑석동으로 이동. 마지막이 다가 오니 발걸음은 가벼운데, 마음은 좀 무거운 이유는 뭘까. 황토정 앞에서 유인순어머님과 김이례어머님을 만나 두 분을 안으로 모시고, 중대병원에 들러 노기자, 임순희, 유동순, 노희순 어머님을 뵈었다. 노희순 어머님은 일이 있으셔서 먼저 가셨는데, 이 날이 마직막 뵙는 것이라 아쉬웠다. 어머님께서 나중에 장가갈 때 꼭 연락하라고 하셨다:) 어머님들과 다시 황토정에 돌아가니 다른 어머님들도 다 와계셨고 갈비를 시켜주셔서 오랜만에 맛있게 고기를 먹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