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동생에게 보내는 위문편지 내 동생 주동아. 형이야. 네가 훈련소로 입소한지 오늘로서 일주일이 되는구나. 어때? 이제 그곳 생활은 좀 익숙해졌니? 형이 훈련소 있을 때 네가 위문편지 보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다. 훈련소 사진과 주소는 형이 미니홈피에 올릴게. 어제 신교대 카페에서 한참동안 네 사진을 찾았다. 안경 쓰고 있을 줄 알고 이리저리 찾았는데 보이지 않길래 “이 녀석 어디 갔지?”하고 걱정했는데 8생활관 사진의 오른쪽 끝에 네 모습이 보이더라. 다소 인상 쓰고 있는 네 모습에 많이 힘들어 하고 있진 않을지 걱정이 되는구나. 밥 잘 먹고 동기들과도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는단다. 이제 본격적인 훈련들이 시작되겠구나. 경험치 못해본 것들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도 있겠지만 너무 염려 마. 너에 비해 강도는 약했겠지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