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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ism

이게 얼마만의 승리인가...(101024)

리버풀과 블랙번의 시즌 9라운드 경기를 인터넷으로 시청했다.

시작부터 패스하는 걸 보니 레즈, 느낌이 좋았다.

전반 초반의 메이렐레스의 슛부터 코너킥 시 키르기아코스의 헤딩도.


아, 전반 25분 경 맹렬한 속공에 이은 제라드의 슛은 정말 아쉬웠다!
폴 로빈슨, 토트넘과 영국 주전 골키퍼로 뛸 때의 야신 모드급 선방이었다 ㅎㄷㄷ;;

엘 하지 디우프가 공만 잡아도 야유를 보내는 더 콥들 ㅋㅋ
디우프는 난감하겠지만 지켜보는 팬으로선 즐거운 광경이 아닐 수 없다 ㅎㅎ


전반내내 엄청나게 밀여 붙이는데 골이 안들어가네~~

확실히 토레스는 아직 컨디션이 최상은 아닌 느낌이다.

메이렐레스의 초강슛에 얻어 맞는 살가도,
전날의 영광을 뒤로하고 영국으로 날아온 그의 도전이 찡하면서도 멋지다 :)

후반,



전반에 아쉽게 헤딩골을 넣지 못했던 키르기아코스,
후반 시작 3분만에 헤딩골 성공!! 신장과 헤딩에 있어서는 정형돈 저리가라할 미친 존재감 핫ㅎ!

아악 그러나 곧,, 디우프,,, 친정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구나;;;
와 대박!! 골 먹힌지 5분도 안되어서 토레스 역전골!!


리버풀로서도 이 골은 의미가 크지만 토레스 개인적으로도 이골은 정말~~중요할 것 같다!^^
제라드-조콜-토레스 라인이 제 힘을 찾으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보여주는 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