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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다름에 대한 질문들, 내 이름은 칸(My Name is Khan, 2010) 아마도 작년 여름쯤이었던 것 같다. 우연히 영화리뷰 프로그램을 보다가 광활한 미국 땅을 걷는 칸을 발견했던 것이. 도대체 무슨 사연으로 그토록 대통령을 만나야 했던 것일까. 얼핏 호기심에 꼭 챙겨보리라 해놓고서 거의 1년이나 지났었구나. 이 영화가 더욱 몰입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 대학시절 봉사의 추억을 간직한 네팔과 가까운 인도라는 어릴적 배경,그리고 작년 첫 해외 출장의 설렘을 간직한 샌프란시스코가 주된 배경이었기 때문일테다. 영화는 주인공 리즈완 칸이 인도에서 보낸 어린 시절에서 시작해 샌프란시스코로 건너오게 된 사연, 연인 만디라와의 러브스토리와 결혼, 그 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미국 각지를 방황하는 모습을 다룬다. 영화 속의 줄거리들을 일일이 다 끄집어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영화는 .. 더보기
[Day 6] 멜스 드라이브, 그리고 Palace of Fine Arts # 50년대 햄버거를 제대로..먹었...다. 멜스 드라이브 인(Mells drive-in) 롬바드 스트리트를 내려와서 점심 먹으러 들른 곳. 멜스 드라이브 인(Mells drive-in) 입니다. 1950년대 스타일의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쥬크박스가 눈에 뜁니다. 동전을 넣고 번호를 맞추면 흘러간 옛 팝송들이 나옵니다. 한 번 시도해봤는데, 작동법을 잘 몰라선지 잘 되다가 멈추더라는;; 주문 한 햄버거입니다. 다른 무엇보다 스테이크가 정말 크더군요. 한국에서 먹는 수제버거의 한 1.5배는 되는 것 같은ㅎ 전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엄청난 일을 당했었지요.. 우리 일행이 가방을 차 안에 남겨 둔걸 어떤 흑형...놈이 보고 창문을 깬 후 가방을 다 가져가 버린거죠. 전 다행히 공금이 있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