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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미래를 향해:)

'사회공헌'을 배우다, 기빙코리아(Giving Korea) 2011

아름다운재단이 주최하고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에서 주관한 '기빙코리아 2011'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 행사에 참여한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 제 사수님은 기회될 때 마다 자주 참여해오셨다고 하네요.
 2000년엔가 처음 시작된 행사라고 하니 꽤 역사가 깊습니다. 

 
올 해 행사의 주제는 '기업사회공헌의 창조적 재발견'이었는데요.
제가 몸 담고 있는 곳이 비영리재단이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기에 충분이 유의미한 심포지엄이라 할 수 있었죠.

행사 시작 전 시간이 좀 남아서 밖에 세팅되어 있는 사탕과 음료를 챙겼구요ㅋㅋ

관련 책자도 미리미리 챙겼지요. 
자료집을 주신 것도 좋았지만, 온라인으로 공유해주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첫 발표는 우리 재단의 이사이기도 하신 한동우 교수님의 발표였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작년 한해 동안의 한국기업의 기부지수를 발표해주셨는데요.
향후 사업계획을 위해서 도움되는 내용도 많았고, 개인적인 공부를 위해서도 상당히 유익했습니다.

두 번째 발표는 '한국 기업의 기부금 추이분석'이라는 타이틀로
한양대학교의 전상경 교수님이 진행해주셨는데요.

각종 수식과 어려운 용어에 멍...함을 느끼기는 했지만
기부금과 기부문화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으로 '갈비탕'을 먹고 진행된 오후 세션의 첫 강의는,
'직원 참여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기업경쟁력 강화, 사회적 임팩트 형성'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콘 커뮤니케이션(Cone Communication) 부사장인 Craig Bida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직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참여시킴으로서 브랜드를 알리는 '대사(Ambassador)'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 섹션은 '기업의 전략적 사회공헌을 위한 시민사회 협업과 성과측정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진행 된
전민구 Two Tomorrows 아시아지부 이사님의 발표였는데요.

긴 심포지엄 속에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소재를 유쾌하게 여러 사례를 통해 풀어주셔서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던 발표였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패널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는데요.
한국의 사회공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양한 고견을 들을 수 있는 값진 기회였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요분들처럼 전문가가 될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오늘 행사 장소였던 '프레스센터' 20층에서 바라 본 서울의 모습입니다.
영국대사관과 덕수궁이 저 멀리 보이네요ㅋㅋ

이 분야에 발을 들여놓은지 반년도 되지 않은 신입이라 모르는게 많았고,
다소 졸기도 했지만ㅋㅋ 
사회공헌이 점점 더 커지고 중요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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