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D, 미래를 향해:)/샌프란에서의 일주일

[Day 6] 샌프란시스코를 한 눈에, 코잇 타워(Coit Tower)에 오르다

일주일 간의 샌프란 유람기도 어느덧 막바지에ㅎ

2012년 4월 6일. 공식적인 출장 일정을 모두 마치고 관광만을 했던 하루입니다. 



크게 보기


전날 밤잠을 물리쳐가며 루트를 짠 범수님이 정한 대망의 첫 목적지는,

 샌프란시스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관광지, Telegraph Hill에 있는 코잇 타워(Coit Tower)ㅋ 


이날을 빼면 묵을 날이 단 하루 밖에 남지 않았던 힐튼 유니온스퀘어!

(그립고 그립다ㅠ!)


관광을 위해 범수님이 차를 렌트한 덕분에 차 뒷자석에 앉아 관광 시작.

샌프란에 있는 일주일 동안 날씨가 맑았던 건 정말 천운이었네요!


범수님이 렌트했던 차. 

쌩쌩 잘 나갔는데.. 이 차는 오후에 비극적인 운명을 맞게됩니다...ㅠ

(그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전할게요ㅠ)


텔레그래프 힐의 언덕을 차로 굽이굽이 올라가다 보면 코잇 타워가 따악 등장합니다. 

다른 포스팅들을 보면 걸어서도 충분히 올라올 수 있는 것 같던데, 걸어서 오르면 색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네요.

이 동상 속의 주인공 누군지 아시겠나요?


 

바로 신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입니다.

콜럼버스와 태평양, 그리고 미국 국기사 묘하게 겹쳤네요ㅋ


코잇 타워는 1933년에 지어진 원기둥 모양의 탑입니다.

높이는 64m에 이른다고 하네요.

들어가기 전에 찰칵.


입장을 위해서는 돈을 내야 합니다. 어떤 분 포스팅 보니 전엔 5불이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 보수공사를 했다더니 그새 올랐나봐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기전에 기다리는 동안 코잇 타워의 역사를 살펴볼 수가 있는데요.

사진 속 주인공은 코잇 타워 건축에 앞장 선 릴리 히치콕 코잇 여사. 



코잇 타워의 1층 벽면은 미국의 현대사를 상징하는 벽화들로 채워져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려와서 사진 속의 역사를 설명하는 미국 부모들의 모습도 인상 깊더군요.


 사고가 났음에도 직업정신 투철하게 사진을 찍는 기자.

그 옆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지나가는 사람들. 

과거의 모습만은 아니지요. 그림이 참 생생합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다고 바로 전망대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비좁은 계단을 약간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짜잔.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몇 장 보여드릴게요 :)




 


이렇게 샌프란시스코항과 태평양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알카트라즈 섬과 금문교도 살짝 보이네요.

 

망원렌즈로 PIER 23도 쭈욱~ㅋ

타워 관람을 마치고 계단을 내려가는 길

유리 창 사이로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시내 모습.

콜럼버스와 코잇 타워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적인 의미와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타워에서 찍은 영상 두 개ㅋ

 




코잇 타워를 내려와서는 그 유명하다는 롬바드 스트릿에 들렀었네요.

그 사진과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ㅋ

 

(아 왤케 포스팅이 힘들어졌지...집중력 저하인가..ㅠ)


- 12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