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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ism

역사적인 '토레스'더비, 아싸 푸른 아이들을 잡았다!

새벽에 열린 리버풀과 첼시의 경기를 생방송으로 당당하게 시청했다.
크, 케이블 돈 내는건 아깝지만 역시 요런 기회를 생생하게 누리려면 뭐 어쩔수 없다ㅎㅎ

파란 유니폼을 입은 토레스를 보는 건 참,
만감이 교차했다.


토레스 때문에 리버풀을 좋아하기 시작했던 건 아니지만,
적어도 토레스가 있어서 리버풀이 더 애정이 갔던 건 사실이다.

무튼 경기는 첼시가 점유율 상에서는 압도했지만
쓰리백을 내세운 '킹케니'의 전략에 말린 탓인지 좀처럼 첼시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협력을 통해 90분 내내 첼시의 흐름을 끊는 선수들의 모습이 정말 멋졌다는.
전반에 막시가 골포스트를 맞춘게 아쉽긴 했지만 최근 폼이 좋은 메이렐레스가
역시나 또 골을 넣어주어 너무나 기뻤다. 드디어 복귀한 캐라도 반갑!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골! 골!"을 어찌나 크게 외쳐댔던지ㅋㅋ
것도 토레스가 교체되자 마자 골이라니 ㅋㅋ
참 가혹한 운명이긴 하다;ㅋㅋ


다음 위건전이 완전 기대된다. 
다음 경기 이기면 무려 5연승이다!

내 인생 또 하나의 양념 리버풀.
Y.W.N.A!!

1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