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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위기감이 들다 아침 출근 길에 한강진역에서 한 외국인을 만났다.이탈리아 대사관을 향하는 길을 물어보는 그, 바쁜 출근길이기에 외면하려 했으나 의협십 발동.오랜만에(?)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으니.(사실 이탈리아 대사관은 내 근무지와 같은 건물에 있다^^) 일신빌딩까지 도착하는 10여분동안 그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내가 하는 일을 소개 했고, 그는 삼성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였다.한국에서 1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곧 이탈리아로 근무지를 옮긴다고-두 달 뒤에 신혼여행을 간다고 했더니 로마, 베네치아, 피렌체는 꼭 가보란다. 흠 의식하지 않고 혼자일 때 영어를 하니 말이 더 잘 나왔다...ㅋㅋ허나 한편으로 위기감도 들었다. 불과 몇주전 다녀온 미국인데, 공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왔는데, 날도 풀리고 마음.. 더보기
영주 다녀왔어요. 함께 :) 집에 다녀 왔습니다. 소중한 이와 함께요 :) 이번 11월 1일자로 영주행 새마을호 노선이 ITX형으로 교체가 되었다고 합니다. 춘천행 ITX 청춘 열차처럼 객실도 화장실도 깨끗해요. 새삼 영주가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 이른 아침에 출발한지라 거의 잠에 취해서 갔는데 어느새 영주에 거의 도착 -집에 가서도 피곤에 좀 몽롱한 상태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부모님께 인사 드리고 함께 산책을 했던 순간들, 고마웠어요.영주 투썸에서의 달콤한 시간. 내게 다가와주고 함께 해주는 그대에게 또 한 번 감사하며 :) - 141122 - 더보기
2014년 3월의 일상 # 먹었더랬다 생일을 맞아 3월 초 함께 갔던 광화문에 있는 The Place로 기억. 메뉴 이름은 생각이 안난다 흑. 아마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아니였을까 하는. 이 친구도 무슨 라자냐...였는데..기억이... The Place 예약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들렀던 광화문 파티세리비(Patisserie b)작은 조각케잌과 누네띠네(?) 같이 생겼던 저 녀석을 샀더랬다. 세상엔 왜 이렇게 모르는데 맛있는게 많지? '힐링 프로그램' 관련 정혜신 박사님 미팅 차 방문했던 마인드 프리즘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던 '카페톡'귤차인가를 마셨던 걸로 기억. 불과 몇달전인데 카톡은 이제 남이 아니군. 이것은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로봇김밥가볍게 분식을 원하던 차에 발견한 곳 마감 직전이라 제대로 즐기지는 못한 건 아.. 더보기
140822 # 오전 11시 27분 기우에 답답해지는 가슴을 부여 안고 업무 중. 별일 아닌 것들인데, 다 해낼 수 있으면서 왜 이렇게 쓸 데 없는 걱정들을 많이할까. 시간을 소모 하지 말자. 연초 작성했던 버킷 리스트를 열어보니, 제대로 지키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네. 다시 마음을 부여잡고, 심호흡 한 번 하고, 즐겁게, 임해보자! # 오후 1시 45분 점심으로는 정통 일본 라멘이라고 하는 카라이멘이 식당에서 나왔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매운 육개장에 우동을 넣은 것 같은 맛? 4대강자전거길 종주수첩이 왔다. 본격적으로 타고 달릴 수 있을 듯. 열심히 오후 업무를 하고 늦지 않게 퇴근해보자. 시간을 허비하면 안된다. 더보기
140819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써보는 것 같다.긴 휴가를 보내고 복귀한 날,나는 또 쓸데없는 걱정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있다. 쓸데 없는 데에 쓰는 일은 그만,걱정하지 않은 일인데도 걱정하는 마음도 그만. 좀 편하게 마음먹고 해도 되는데 뭐가 그리 어려워 하니 주원아.그러지 않아도 되는거잖아. 하루하루 살아 있고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순간순간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함을 잊지 말자.그리고 아침과 저녁으로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자.또 까먹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마음에 부담을 털어내자.하나하나씩 다시 해보자. - 2014.08.19 오후 11시 15분 집에서 - 더보기
4월의 자전거 데이트 정말 오랜만에 자전거 탔던 날. 시작점은 한남나들목이었던 것 같다. 열심히 달려서 아마 위 사진은 이촌-노들 구간정도가 아니었을까 한다. 한가로운 토요일, 군데군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보인다. 한강대교가 눈에 들어왔다. 우리의 목표지는 여의도 한강공원. 조금만 더 달리면 되었나니. 어느새 여의도 한강공원에 짠 도착. 그녀의 자전거 뒤로 동생에게 빌려 온 내 자전거가 살짝 보인다. 휴식을 취했으니 다시 페달을 돌려야 하는 법, 저 멀리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오매, 길을 잘못 들었다..반대 쪽으로! 여의나루역 쪽으로 빠져나와 허기를 채웠던 동해도 본점처음으로 가 본 회전초밥집, 지금까지 결혼식장에서 먹던 초밥은 초밥이 아니었던 것이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다시 달리고 달려 그녀를 바래다 주고 돌아왔다... 더보기
2014년 2월의 일상 오매- 진짜 시간 빠르다. 참 추억거리 많던 2월이었는데. 다시 꺼내어 하나씩 정리 해볼까아. # 봤더랬다 올 해의 첫 극장 영화, 겨울왕국. 지극히 디즈니스러움이란. 재미있었다. 3D의 효과는 그다지 모르겠더라. 그렇지만 자막판이 집중하기에는 훨 좋았던 것 같다. 그건 확실ㅋ 오랜만에 대학로, 연극은 쪼매 아쉬웠지만 같이 있었던 시간 자체로 참 좋았다 :)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점핑 위드 러브(Jumping With Love)' 오드리 햅번, 마를린 먼로, 그리고 그레이스 켈리의 생을 만나고 함께 점프샷도 남겼던 추억 :) # 먹었더랬다 건강이 최고, 고마워 :) 주일 예배 끝나고 나래랑 상재랑 함께 갔던 보문역 근처 '안동반점', 탕수육과 짬뽕, 볶음밥을 먹었는데 양이 완전 푸짐. 할아버지 주방장의.. 더보기
140512 월요야근,마음씀이 참 예쁜, 소중한 이와 백일이라는 반환점을 맞이한 날- 처음의 마음을 고이 간직해나가기란,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 무뎌지지 말자.두려워하지도 말자. 함께 하자. - 140512 - 더보기
140506 2014년 들어서 처음 맞은 긴 연휴의 끝자락이다. 집에도 다녀오고 소중한 추억도 쌓은 의미 있는 시간. 내일이면 다시 출근,일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기우,쓸 데 없는 걱정이라는 단어. 불필요한 걱정과 근심으로 내 시간, 마음을 허비하지 말자.그리 잘못한 일도, 못해낸 것도 없지 않았는가. 소중한 사람, 인연,그리고 공동체를 위한 시간에 나를 더욱 쓰고,순간순간을 감사하는 김주원이 되자.다시- - 140506 늦은 11시 24분 - 더보기
2014년 1월의 일상 :) 오매 진짜 시간 빠르다. 벌써 3월이라니ㅋ 매일매일을 기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 사진으로나마 지나간 두어 달을 떠올려 보련다. 1월 초 주일에 교회 갔다가 나래랑 함께 갔던 삼청동 카페,삼청동 초입에 있던 카페였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볕이 잘 들어서 좋았다는 것과 취업, 연애 등 이런저런 솔직한 이야기들을 꽤 나누었다는 것 밖엔. 사진으로 검색해봐도 모르겠다아ㅋㅋ 요건 구정 연휴 전날 출근일로 기억. 오후에 볼링 가기전, 이사님 라이카와 비교당한 내 넥스로 촬영한 그 누군가의 컷ㅋ 1월에 뭔가 혼자 이것 저것 많이 한 것 같은데 사진이 별로 없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