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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20년 만의 도배 장판 이번 달 초에 도재/장판 하러 집에 내려갔다 왔던 1박 2일 해묵었던 짐들을 열심히 함께 꺼냈고 아빠와 동생은 도배를 위한 밑 작업을 난 낡은 도배지를 불태우는 역할을 도맡아 했다. 생각해보니 6학년 때인가 집을 새로 짓고 나서 거의 20년 만에 도배와 장판인듯하다. 본래 김치냉장고가 있던 위치에 냉장고가 이동을. 출근하느라 마지막까지 못 도와 드리고 온 게 못내 죄송하다.이번 주말에 집에 다녀올까. 더보기
추석, 옛 추억들을 정리하다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내려갔던 집. 묵혀둔 옛 추억들을 정리했다. 아니 버린게 맞겠다. 도중 찍어둔 몇 가지들 먼저 10대 시절로 가볼까. 중학교 2~3학년 그 언젠가인듯. 학교 건너편에 보이는 두두목용탕(;)을 중심으로 그렸다. 하하하. 헉, 지금 보니 야한 그림이었어. 3515인걸 봐서 중3때인듯.한 창 게임잡지에 빠져있던 때인 것 같다. 데칼코마니..였나? 배두나^^;; 이것도 중학교 때 그림 같은데, 학교를 중심으로 그렸었나보다. 이게 중학교였는지 고등학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보름골 호랑이를 그린적이 있었나?쨌든 요건 고등학교 때인듯. 자 이제 대학시절로 사만다와 이안의 러브스토리로 즐겁게 공부했던 '시네마영어' 엎치락뒤치락 하던 성적대결도 기억난다. 하나 밖에 안 틀린 적도 있었군^^.. 더보기
안양에서의 일주일, 벌써 1년 그러고보니 잠시 머물던 안양을 떠나온지도 어느새 1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짧디 짧았던 안양에서의 일주일.떨떠름한 출근길에서 탔던 서울역행 급행열차 눈비가 내리던 2013년 1월 어느 날 아침의 서울 역 요건 안양이 아니라 다시 서울로 이사 온 당일날의 사진 안양집 건물ㅋ 예비군 훈련 땜에 몇년 간 일 년에 두어 번은 안양에 가고 가끔은 이곳에 들를 것 같다, 그때의 어색함, 바보같음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보기
신도림자동차운전전문학원과 함께 한 3전 4기 면허 도전기 드디어 면허증이 손에 들어왔다. 무려 네 번의 도전의 끝에..^^ 사실 학원에서 운전을 배운 건 처음이 아니다. 수능보고 나서 학원을 다니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단했던 것이 어느새 10년; 올 해 중대목표로 면허증 취득을 잡았었고 굳은 각오로 6월 말에 등록을 했더랬다.학원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신도림자동차운전전문학원 본격적인 교육은 7월 13일부터 시작. 기능교육 2시간에 학과교육 5시간을 내리 들었던 하루.오랜만에 대학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달까 :) 그리고 바로 그 다음주에 학과시험에 응시, 82점인가로 합격을 했다.대부분이 상식 수준의 문제이지만 확실히 시험보기 전에 몇시간은 보고 가는게 좋은듯ㅋ 처음 학원에 등록할 때 나름 돈을 아껴보겠다는 마음에 최소반(8시간)을 등록했었다.그러니까 2시.. 더보기
운전연습으로 훅 지나간 주말 :) 운전면허로 시작하여 운전면허로 끝난 한 주다. 토요일 오전에는 장내 기능 연습을 했고 오후에는 학과수업 다섯 시간을 들었다. 장내기능은, 나를 가르친 선생님이 오늘 피곤했던건지 아니면 진짜 기초를 알려줘야겠다 생각한건지, 한시간은 내내 차에 대한 설명만을 들어서..정작 연습은 딱 한시간만 했더랬다. 그래도 장내기능시험이 간소화 되어 한 두번 연습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합격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오후 학과교육은, 다섯 시간 동안 뭔가를 일방적으로 들어본 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다. 그저 운전하게 되면 정말 사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토요일에 강서면허시험장에 가서 학과시험 보고 가능하면 기능시험도 바로 보려고 하는데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금요일 반차를 내는게 나으려나. 일요일도 운전연습.. 더보기
130523 # 오전 10시 41분 오전라이딩의 여파로 몸은 쬐금 피곤하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다.긴장에도 조금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이게 다가 아니고 이게 끝도 아니다. 돌이켜 보면 이렇게, 어설프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를 안고 준비하던 시절도 있었잖아.힘내자. 더보기
카카오톡 PC버전 베타테스터 선정! 공짜와 합격은 언제나 기쁨 :) 무엇이든 공짜는, 그리고 합격은 사람을 기분좋게 합니다 :)무려 21만 지원에 1만명을 선발한다는 베타테스터에 선정되었네요. 미팅이 있어서 설치만 하고 직접 사용은 제대로 못해봤네요.내일 출근해서부터 열심히 사용해 보렵니다. 일단 직장인들을 위해 투명모드 지원을 강화해야 할듯ㅋㅋ기반히 확실한 카톡이기에 많은 개선과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래도 제 마음 속에는,사랑해요 마플. 훗. 더보기
이사, 새로운 출발. 이사를 했다.거의 10년 만에 서울을 떠났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만큼해 묵은 오해와 아픔, 후회들은 내려 놓으리라. 처음 서울로 올라오던 그때의 그 낯섬과 걱정들에 비하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리.나를 지지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이렇게 이사를 예비하심에도 다 그 분의 뜻이 담겨 있음을 믿으며.좀 더 부지런하고 멋진 김주원이 될 것을 약속하며. 굿나잇 :) - 130128 - 더보기
엔제리너스, 나들목, 그리고 Cafe H. 고맙습니다 :) 오랜만에 만난 나래와 나눈 편하고 유쾌했던 점심 식사. 엔제리너스의 짱 큰 커피^^; 나들목에서의 은혜가득한 예배까지.돌아왔으니 흔들리지 말고 잘 해보자. 그리고 역시 오랜만에 만난 지호양.이렇게 가까이 살면서도 우린 참 멀었구나. 함께 간 Cafe H. 기다린만큼 보람있었던 '온종일 브런치'와 정말 파인애플이 듬뿍 담긴 것만 같았던 쥬스.그리고 오랜만에 나눈 진솔한 대화들.네가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보는 것 자체로도 힘이 되었던 하루.고맙습니다 아버지 :) - 130120 - 더보기
오마니 정기 검진, 명동돈가스. 좀 더 안아드릴걸.. 지난 목요일 저녁, 정기검진 차 엄마가 서울에 올라오셨다. 모처럼 아들들이 머누는 곳에서 하루를 함께 주무셨고, 아침 일찍 우리 세 모자는 서울대학병원으로 향했다. 날이 좀 풀려서 참 다행이었던 날 :)엄마의 건강도 참 좋아져서 안심이 되었던 날. 동생과 나는 엄마가 이제 아파서 병원에 오는게 아니라,우리랑 데이트 하려고 온다고 놀려댔다. ^^ 종로3가에 있는 보령약국에 들러서 엄마 약을 찾았다.디지털이 익숙한 시대에 흔히 볼 수 없는 옛 종이로 된 약교환표. 왠지 정겹다. 점심은 명동에 있는 명동돈가스에서. 돈가스가 먹고 싶다는 엄마의 요청에^^ 이전에 한 번 와본적이 있는 곳인데, 깔끔한 옛날 돈가스라고 할 수 있겠다. 평일 점심 시간에는 직장인으로 붐비므로 12시 이전에 방문하는 센스 필요. 귀여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