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만의 연휴다. 한글날인 어제는 밀린 청소를 한 후 쉬다가 동대문에 엄마옷&여보 쇼핑차 자전거 타고 다녀와서 언프리티랩스타2를 맥주 마시며 함께 보며 하루를 마감했었고. 연휴 둘째 날인 오늘은 광수&앨리스 부부와 함께 파주에 다녀왔다. 헤이리 마을과 하늘누리공원, 그리고 일산 코스트코에 들러 저녁식사를 하며 마무리한 하루.
정말 오랜만에, 나다. 헤이리는 2013년 연말에 회사 워크샵 때 가보고 처음이다. 그 때는 숙소로 밤 늦게 갔다가 아침 일찍 나와서 구경한게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오늘은 류재은 베이커리라는 곳에서 마늘빵도 함께 사서 먹고, 상점 같은 아프리카 박물관에 들러 개..은호..를 가족으로(?) 맞이하고 하하. 시원한 아이스 커피도 마시고 좋았다.
별 것 아닌, 잘 해내고 이겨낼 일들에 난 또 괜한 이른 염려들을 하고 있다. 내 곁에 아름답고도 다정한 이가 이렇게 서 있고 위로해주고 또 기다리고 있음에도 말이다. 하루하루를 감사 하자. 그리고 함께 하는 오늘, 내일을 위해 느리더라도 더 노력하자.
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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