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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2016년 5월 21일의 일기

지금 시간은 22일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 40분. 11시쯤 잠이 들었다가 12시쯤 다시 깬 것 같다. 일어나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조금 읽다가 이렇게 일기를 쓴다. 오늘, 아니 어제는 다문화 멘토링 2회차가 있어서 경복궁으로 출근을 했었고 오후는 드라이빙으로 시간을 보냈다. 


멘토링은, 날이 무척 더웠지만 결론적으로는 무난하게 진행 되었다. 멘티들이 급작스럽게 안오고, 학교 측 주 담당자도 없어 초반 멘붕 상황이 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잘 끝났다. 앞으로다 문제다. 서로에게 만족스런 결과물을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 파트너쉽은 참 쉽지 않다. 그럼에도 나는 또 차차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아, 서울현대미술관에서 점심 먹으며 김홍탁 선생님을 우연히 잠깐 뵙기도 했다!


집에 돌아오서는 좀 쉬다가 아내를 데리러 굽은다리역으로 갔다. 물론 차로. 솔직히 쉽지 않았다. 아직 초보인 내게 10km가 넘는 길은 나름 장거리라 걱정했지만 심호흡 하고 정신 바짝 차리고 가니 갈만 하긴 했다. 그녀를 픽업해서 집으로 돌아올까 하다가 그래도 멀리 나온김에 우리는 구리한강공원으로 갔다. 그곳에서 구리는 멀지 않았으므로.


때마침 가정교회 예배도 없어 여유졌던 하루


유채꽃은 다 떨어졌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데이트 하니 좋았다.

운전도 조금씩 더 익숙해지고(앞에 약간 긁혔다는 건 흑..)



저녁은 동네 돌아와서 횟집에서 먹었고. 길게 꽉 채웠던 하루 :)


- 160521 -